퐁네프의 연인들(The Lovers on the Bridge, 1991)

미셀은 그림을 사랑한다. 그녀는 연인으로부터 버림받고 떠돌다가 세느강의 9번째 다리, 퐁네프까지 흘러 들어온다. 미셀곁에는 이젤과 고양이 루이지안느만이 남아있다. 퐁네프 다리에서 미셀이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란 부랑자와 곡예사, 실패한 예술가와 버림받은 연인들이었다. 그리고 알렉스를 만난다. 알렉스는 곡예사이다. 그는 수리하기 위해 폐쇠된 […]

나쁜 피(Bad Blood, 1986)

파리는 핼리혜성의 접근으로 질식할 것만 같은 무더위가 계속 되고, 애정없는 성관계로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불치병 STBO에 시달리는 등 이상한 기운에 휩싸인다. 어느날 파리의 지하철역에서 갱단원인 알렉스의 아버지 장이 전동차에 치어 숨진다. 언론은 장의 죽음을 단순한 자살로 보도하지만 장의 동료 마크는 미국인 […]

소년 소녀를 만나다(Boy meets girl, 1984)

어두운 흑백의 파리. 연인을 빼앗아간 친구의 목을 조르던 알렉스는 차마 친구를 죽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. ‘생애 최초의 살인 미수’라고 그 날의 일을 기록하는 알렉스. 우연히 아파트 인터폰을 통해 미레이유의 존재를 알게 된 그는 그녀를 향한 운명적인 사랑을 예감한다. 사랑에 상처받고 […]